김동연 후보자, 작년 연봉 절반 수준인 88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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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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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연봉 절반 가량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차남 명의로 총 21억52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재산은 13억3495만원이었다.

부동산은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전세금 5억5000만원, 서울 송파구 아파트 분양권 8056만원이었고, 은행예금은 7억4467만원이었다.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5억8800만원)과 962만원 상당의 2010년식 소나타 차량, 2억8924만원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했다. 차남은 1억126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고도근시 등의 사유로 1978년 3월부터 1979년 5월까지 육군에 단기복무했다. 차남은 2015년 9월 육군에 입대해 현재 병장으로 복무중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88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총장으로 근무하며 받은 연봉 1억860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2015년에도 45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풍부한 공직경력, 대학총장 재임 경험 및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며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정책 현안 해결‧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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