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 6.8758위안, 신용강등에 0.14%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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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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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영향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소폭의 절상세를 이어가던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24일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4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97위안 높인 6.875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14% 절하됐다는 의미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기존의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것이 영향을 줬다. 이 소식과 함께 역외 위안화 시장이 출렁인 것이다. 소식이 나온 직후 달러당 역외 위안화 가치는 순식간에 0.10% 가량 절하됐다. 

무디스는 지속적인 성장률 둔화, 부채 증가 등을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과 함께 달러 인덱스가 6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인 것도 위안화 약세를 이끌었다. 

이날 유로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7.710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65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43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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