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개발원, 미얀마에 장애인정책‧제도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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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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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이 22일부터 26일까지 '미얀마 장애인정책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 미얀마에서 방한한 장애전문가 5명과 함께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미얀마에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과 제도를 전수한다. 특히, 국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를 벤치마킹해 장애인직업재활 정책을 수립,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등 선진화된 장애인사업의 모델을 제시했다.

장애인개발원은 22일부터 닷새 동안 미얀마 사회복지구제재정착부 사회복지국 스완 예 야(Swan Yi Ya) 사무관을 단장으로 총 5명의 연수단이 방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미얀마 장애전문가 10명이 방한해 한국의 장애인정책 전반에 대해 배우고 돌아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연수단은 방한 첫 날 장애인개발원의 주요사업 및 인천전략기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얀마 장애인 직업재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장애인개발원은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위한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년~2022년)’의 행동목표인 ‘인천전략’의 기금 운영사무국이다.

지난 2014년에는 인도‧네팔‧동티모르, 2015년에는 필리핀‧인도네시아, 지난해에는 미얀마‧스리랑카 장애전문가를 초청한 바 있다.

둘쨰 날에는 ‘한국의 장애인 정책 및 제도, 장애인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와 ‘사례를 중심으로 한 한국 장애인 직업재활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24일부터는 장애인 직업재활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시장경쟁력을 갖춰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의 새 장을 연 중증장애인 채용카페 ’I got everything‘을 방문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와 제과‧제빵 분야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모델로 미얀마 장애인직업재활 정책을 수립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애인개발원은 미얀마 장애인정책 역량강화 초청연수와 더불어 미얀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3개도 지원한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미얀마의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리 실천을 위해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사업 등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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