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에브루 기법' 광고 조회수 5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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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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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을 주제로 선보인 기업 광고 화면.[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에브루 기법'을 도입해 선보인 기업 광고가 론칭 43일 만에 5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2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이란 주제로 선보인 기업 광고가 지난달 5일 공개한 이후 43일 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50일째인 25일에는 600만 조회수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 광고는 선보인 지 열흘 만에 조회수 100만을 달성하며 일 평균 조회수 10만을 기록했다. 이후 관심이 커지며 조회수 증가에 가속도가 붙는다.
국내에 생소한 '에브루 기법'을 도입한 게 주효했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은 물 위에 다양한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뒤 종이를 덮어 전사(傳寫)하는 미술 기법이다. 국내에는 '마블링'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상필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상업 광고와 예술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어우러졌다"며 "에브루 기법으로 사업 영역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젊은 소비자에게 업의 본질을 쉽고 정확하게 인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CGV 이용객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극장광고 인식 조사 결과에서 15%의 관람객이 SK이노베이션 광고를 가장 인상 깊은 광고 1위로 꼽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광고 전문가나 미술 전문가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이슈화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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