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저건 진압에 누리꾼 "오죽했으면 쐈겠냐" "고교생이면 성인과 신체 다를바 없어"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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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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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찰이 소란을 피우는 고등학생에게 테이저건을 쏜 것을 두고 대부분의 누리꾼들이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국 같았음 실탄 발사다. 과잉진압? 왜 과잉이냐? 어린 놈에게 멱살 잡힌 경찰이 테이저건 사용했다고? 안 맞은 게 다행이구만(mm****)" "17세 고등학생이면 성인과 다를 바 없는 신체적 힘을 가짐. 먼저 경찰관 폭행하고 덤벼드는 놈들은 테이저건 맞아도 됨(k1****)" "영상 보고 나서 보니 테이저건이 아니라 경찰봉으로 패주고 싶을 정도로 인간이 덜 되먹었던데(ha****)" "오죽했으면 진짜 테이저건을 쐈겠냐. 술은 먹을 순 있는데 죄송합니다하고 그냥 쳐가면 될걸. 쯧(ch****)" "과잉진압? 경찰 멱살 잡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테이저건 맞을 자격있다(he****)" 등 댓글을 달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고교생 A(17)군은 오산시의 한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소란을 피우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멱살을 잡았다. 이에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A군을 제압했다. 

이후 A군은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경찰에게)'목덜미 잡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진압하고 테이저건을 쐈다. 전기충격기 9방을 맞았다. 이로 인해 흉터가 생겼다"며 '과잉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청소년들에게 귀가를 종용하던 중 A군이 먼저 물리력을 써서 불가피하게 테이저건을 사용, 제압했다"며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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