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환자 중심의 질환별 특성화센터·전문클리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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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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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부천) 이등원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환자 중심의 질환별 특성화센터와 전문클리닉을 강화하고 있다.

시설 리모델링을 비롯해 외래 전문 센터화, 환자 중심의 의료시스템 구축, 특수 진단장비 도입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는 것.

2011년 8월 개소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전문센터로 새 단장했다. 지난 4월부터 새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한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진료 대기공간을 확장하고 자연 채광이 들도록 해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 환자 편의를 위해 진료실에 반자동문을 도입하고, 합병증 검사실, 초음파실, 교육실, 영양상담실 등 각종 검사실 환경도 개선했다.

내분비대사질환센터는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진단·평가하는 ‘당뇨병 합병증 원스톱(ONE STOP) 통합검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 취득에만 2년이 걸리는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간호사와 당뇨병 전문 영양사가 센터 내에 상주하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당뇨병 전반에 걸친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인정한 ‘당뇨병 교육자 인정병원’이다.

마취통증의학과 통증클리닉 또한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방사선 중재 시술실을 신설하고, 기존 진료실과 치료실 등의 환경을 개선했다. 통증클리닉은 통증 부위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동형 X선 투시 촬영장치(C-arm)’를 비롯해 여러 특수 진단장비를 갖추고, 각 진료과 협진을 통해 신경 손상이나 혈액 순환장애에 의한 통증질환, 수술 전후 통증, 급성 및 만성 통증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다.

채혈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전면 개방형 구조와 안락한 의자, 휠체어 전용석 등을 갖춘 새 공간에서 지난 3월부터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전면 개방형 구조 덕분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전용석에서 채혈검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소아 채혈실도 따로 마련됐다.

이문성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해부터 환자 중심의 질환별 특성화센터를 강화하여 권역응급의료센터, 여성의학센터, 수면의학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심혈관센터 등이 새롭게 개소하거나,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 외에도 척추센터, 소화기병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더 쾌적한 진료공간에서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질환센터 진료 대기공간]

[순천향대 부천병원 채혈실 휠체어 전용석에서 채혈검사를 받고 있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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