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포스코 대우 손잡고 ‘한국산 스쿨버스 200대’ 미얀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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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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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미얀마 양곤주 초학생들이 오는 6월부터 한국산 스쿨버스로 통학하게 된다.

코트라는 미얀마 양곤 주정부와 체결한 정부간 수출계약(G2G)에 따라 현대자동차 스쿨버스 200대 중 1차분 50대 수출 선적한다고 22일 밝혔다.

G2G 계약은 구매국의 요청이 있을 시 대외무역법에 의거한다. 이에 코트라가 계약 당사자로 외국정부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우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곤 주정부와 스쿨버스 정부간 수출계약은 지난 5월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주지사 입회하에 양곤 주정부·코트라·포스코대우·양곤버스공사간 체결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 계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29인승 뉴카운티 신형버스 200대를 양곤 주정부에 공급하게 된다”라며 “이는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우리나라 첫 일반물자 G2G 계약”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적되는 스쿨버스 50대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6월 중순경 현지에서 인도식 행사를 갖고 양곤 시내 주요 공립학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잔여 150대는 6월 하순에 인도될 계획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정부간 거래는 정부간 수출계약의 진출 범위가 중남미에서 아시아로 확대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코트라는 후속사업 수주 등 우리기업의 미얀마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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