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객실 1차 수색 곧 마무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1 19: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골이 발견된 4층 객실에 대한 1차 수색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모두 13개 공간으로 구분된 4층에서 9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이 마무리됐다.

4층 나머지 구역의 경우 진흙 분리 작업 중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됐던 중앙부 객실과 선미 다인실에 대한 수색이 각각 58%, 89%의 공정률을 달성했다.

본부는 1차 수색을 마친 구역에 작업자를 투입해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달 말까지 1차 수색이 마무리되면 보완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4층은 단원고 학생들이 이용했던 구역으로 앞서 지난 12일 조은화 양 추정 유골이 수습됐다.

본부는 단원고 허다윤 양 유골을 수습했던 3층도 전체 20개 구역 가운데 선수 쪽 3개 구역, 중앙부와 선미 쪽 5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다.

3층은 주로 일반인이 머문 곳이지만 위층과 회전계단으로 연결돼 있어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도 이동한 공간이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진도 해역 수중 수색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중수색팀은 해저에 설치된 사각 펜스 테두리 주변 18개 구역 가운데 15개 구역에 대한 수색을 끝냈다.

수색팀은 펜스 테두리 주변 수색을 마치면 오는 22일께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선내 수색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 유류품 127점도 수거됐다. 이에 세월호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2109점(인계 209점 포함)으로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