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동호회, 교통 소외지역 버스정류장 개선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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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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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연합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추동리 추동마을 버스 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 을 실시했다. 동호회 회원들이 버스정류장에 미니 도서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는 연합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이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20일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추동리 추동마을 버스 정류장의 환경 개선 활동 '빌드 스테이션' 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자동차 고객으로 구성된 현대모터클럽 동호회 회원(이하 현대차 고객 봉사단) 55명과 현대자동차가 함께 실시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횡성 추동마을에는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3~4회뿐인데다 도착 시각을 정확히 할 수 없는 여긴이다. 주민들은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정류장에서 대기 시간이 긴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 고객 봉사단이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특히 통학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한두 시간씩 대기하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기증받은 도서로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시트•휠 등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가구 제작, 벽화 드로잉으로 버스정류장 대기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빌드 스테이션’ 활동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동호회 회원들이 도서와 자동차 부품을 기증받는 등 현장에 참여한 현대차 고객 봉사단뿐 아니라 많은 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날 현대차 고객 봉사단은 환경 개선 활동을 마친 후 마을 주민을 초청해, 버스 정류장 개선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현정 현대모터클럽 봉사단장(37)은 “아이들이 배차 시간표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서 매일 꿈을 키워야 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버스 대기 시간동안 의미 있게 사용하도록 만들어주고자 기획하게 됐다”라며 “현대차 오너의 한 사람으로, 제조사와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건전한 자동차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모터클럽’은 업계 최초로 차종과 관계없이 현대자동차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 동호회”라며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클럽’에서 기획한 의미 있는 사회 공헌 활동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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