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얼어붙었던 국제선 운항 재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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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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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방항공 청주↔연길노선 6월부터 운항 재개 예정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북도는 중국 남방항공이 6. 3부터 청주↔연길 노선(주3회 / 월,화,토)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남방항공은 청주↔연길, 청주↔하얼빈 노선을 운항하던 항공사로 지난 3월 15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중단함에 따라 운항 중이던 2개 노선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남방항공이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3개에서 4개로 늘어나게 되었다. 5월19일 기준으로 청주국제공항 정기노선 현황은, 항저우(항주)-대한항공 주2회, 그리고 연길(옌지)-이스타항공 주 3회, 북경(베이징)-아시아나항공 주2회, 연길(옌지) - 중국 남방항공 주3회
를 6. 3부터 재개키로 했다. 

이로써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얼어붙었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은 해빙 무드를 맞게 되었다. 그 동안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정상화를 위하여 항공사 대표들을 잇달아 면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5월 1일 이시종 지사가 충북 관광·항공업계 관계자들과 사드배치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하여 가진 만찬자리에서 청주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하여 청주공항 입점 항공사 대표들에게 국제노선 운항재개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방항공사 외 오는 8월 말~9월 초 이스타항공도 나머지 중단된 청주국제공항 노선 운항재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청주국제공항 정상화를 위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중국남방항공 청주지점 윤영천 지점장은 “지난 5월 1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님의 요청도 있었고, 충북도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조기 운항 재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 모든 노선이 정상 재개 되기를 바라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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