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출범한 관리위는 조선,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자율적 관리·감독 기구다.
상견례에는 관리위원 외에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와 대우조선 경영진 및 경영관리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관리위의 향후 운영 방안과 위원장 선출, 차기 공식회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초대 관리위원장에는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대우조선 사외이사직을 내려놨다.
우선 다음 달 개최되는 제1회 관리위에서는 자구계획 진행 상황 점검 및 올해 경영계획과 관련한 논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후 출범 취지대로 경영정상화 작업을 보다 효율적을 추진해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산은과 수은 또한 관리위의 제반 실무를 담당하는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위원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수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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