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의 아름다운 성장…'언니들의 슬램덩크2' 이끈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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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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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강예원이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아름다운 성장스토리를 선사했다.

방송 첫 회부터 강예원의 10년 트라우마의 정면 돌파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해왔고 한양대 성악과에 입학했지만 성대결절로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었던 강예원은 배우로 활동한10년동안 한번도 노래를 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강예원은 “내 모습을 보며 무언가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도전, 그 간의 상처를 털어내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좋은 선생님들과 프로듀서를 만난 강예원은 점차 심리적인 압박도 이겨 내며, 적극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아 보는 등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또한 따듯한 응원으로 함께 해왔다.

뿐만 아니라 첫 댄스 테스트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한 강예원은 역시나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지만, 연습량으로는 멤버들 중 가장 최고를 놓치지 않았던 그녀는 후반부엔 멤버의 안무를 도와주기도 하는 엄청난 성장의 변화를 일으켰다.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타이틀 곡 ‘맞지?’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성대부종으로 악화 된 강예원의 목 상태는 많은 어려움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연습 중에 담담하게 불러 본 강예원의 ‘애인 있어요’는 노래를 하고자 하는 강예원의 의지와 진심이 그대로 전해지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이번 ‘언니쓰’ 마지막 공식 일정인 건국대학교 축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정식으로 ‘애인 있어요’를 열창하며 이전보다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현장의 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처럼 강예원의 4개월간의 노력과 열정은 이번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바람직한 성장스토리로 힐링 예능을 이끈 강예원의 모습이 앞으로 배우로 연기 활동을 펼칠 때 어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이후 작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강예원은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캐스팅을 확정 짓고,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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