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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공룡 텐센트·알리바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입력 : 2017-05-17 14:28수정 : 2017-05-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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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알리바바 1분기 매출 전년 동비 40% 이상 급등 예상 주가 연일 최고치 갱신…시총 3000억 달러 돌파

[텐센트, 알리바바]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시총 3000억 달러(약 335조원) 이상의 ‘인터넷공룡’들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인용해 텐센트와 알리바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는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구체적으로 텐센트 매출은 463억 위안(약 7조5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 매출도 48% 급증한 359억 위안(약 5조8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각각 17, 18일 1분기 실적 발표 보고를 앞두고 있다.

UBS은행은 텐센트 1분기 매출과 순익이 각각 전년 동비 37, 30%씩 늘어난 439억 위안, 13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사업 매출이 전년 동비 48%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도 텐센트 매출이 전년 동비 43% 늘어난 457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순익은 36% 늘어난 13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자룽 노무라 증권(홍콩)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지만 엔터테인먼트는 대표적인 경기방어 업종"이라며 "알리바바는 쇼핑에, 텐센트는 게임에, 양사 모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실적 기대감이 커진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중국 지도부가 기존의 중공업 중심의 경제성장 모델에서 탈피해 소비, 서비스업을 적극 육성하면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기업가치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서만 41% 이상 뛰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해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마감가 기준 알리바바 주가는 2.62% 오른 주당 124.02달러로, 또 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 시가총액은 이미 3000억 달러를 돌파해 3094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알리바바 주가 목표치를 140달러에서 최고 170달러까지도 잡고 있다.

텐센트 주가도 올들어서만 벌써 36%가 뛰며 주당 260홍콩달러 돌파도 앞두고 있지만 각 기관에서는 여전히 텐센트 주가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 최근 시티, 골드만삭스, UBS은행 등에서 텐센트 주가에 '매수' 투자의견을 매겼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텐센트 온라인동영상, 모바일결제, 클라우드 사업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주가가 1년 안으로 290홍콩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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