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콘텐츠 경계 허문 ‘VR·AR·MR 오픈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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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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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활용, 콘텐츠를 제작·발표하고 전시까지 할 수 있는 공모전인 ‘VR·AR·MR 오픈콜 (Open Call)’ 행사 개최 계획을 16일 밝혔다.

‘오픈콜’이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개 공모전으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페스티벌이다.

이번 오픈콜은 VR·AR·MR이라는 기술적 영역을 넘어 현실과 가상 공간의 콘텐츠가 혼합되어 존재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Beyond Reality, Around Reality, Through Reality”라는 슬로건 하에 누구나 가상, 증강, 혼합현실 콘텐츠 작가가 되어 관람객,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보다 완성도 있는 콘텐츠를 완성시켜 가는 진행형(ongoing) 공모 형식으로 열린다.

오픈콜 공모 접수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며, 9월 27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국적, 연령, 성별, 그리고 주제, 내용, 분량 등 어떠한 제한도 없이 출품 가능하다. 그리고 PC 및 모바일 플랫폼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어떤 형식으로도 참가가 허용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내· 외부 심사를 거쳐 홈페이지 및 개별 안내를 통해 9월 27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상금 600만원으로, ‘상전벽해, 무아지경, 물아일체, 호접지몽, 이심전심, 동상이몽’의 경지를 보여준 6팀에게 각각 100만원씩 수여된다. 모든 수상작은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입상한 팀들에게는 넥슨컴퓨터박물관 VR존에서의 단독 전시와 함께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디벨롭 위크(Develop Week)’ 가 10월 16일부터 2주 내에 3박 4일 간 진행된다. 디벨롭 위크에는 제주도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숙박, 중식 및 연구실 등이 제공된다. 또한 VR·AR·MR 작가로서 전문가 및 관람객들과 함께 작품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 프로그램과 ‘특별 심사위원과의 깜짝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오픈콜이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픈콜에 대한 제사한 내용은 16일부터 넥슨컴퓨터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접수 및 문의는 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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