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안심 편의점 매장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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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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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범죄 및 안전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한 ‘안심 편의점 매장’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안심 편의점 매장은 가맹점주·스태프·경찰청·CPTED 외부 자문 위원 등이 참여하는 ‘더 안전한 편의점 만들기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매장 근무자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안전 가드(Guard) 시스템’은 위급 상황 시 발판 또는 무선 리모컨을 누르면 2초 이내로 안전 바가 내려온다. 카운터 정면이 전면 차단돼 근무자를 범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전조등의 약 6배에 달하는 강력한 빛을 발산하는 ‘후방 투광기’와 매장 내·외부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리게 하는 ‘경광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대피가 용이하도록 카운터에서 외부로 직접 연결된 ‘카운터 대피 도어’를 설치하고 사무공간과 카운터를 ‘일자(一)’로 연결했다. 매장 근무자가 범죄자로부터 안전거리를 두도록 카운터의 높이는 기존보다 약 12% 높이고, 폭은 60% 이상 넓혔다.

전국 CU 매장을 활용하는 ‘치안 서비스’도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결제 단말기(POS)에 ‘긴급 신고’ 기능을 더한 ‘원터치 신고 시스템’, 편의점 결제단말기(POS)에 실종 아동 등의 정보가 송출되는 ‘미아 방지 프로그램’ 등을 다음 달 선보인다.

BGF리테일 서유승 운영지원본부장은 “편의점 근무자가 심야 시간대에도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안심 편의점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사회의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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