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시 향토유적 제67호로 지정된 이사주당․유한규묘에 대한 의의와 보존․계승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학자로서 이사주당의 면모뿐 아니라 혼인 전후 유학자로서의 학자적 삶을 조명, 조선시대 여성 유학자의 위상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살피게 된다. 또 이사주당의 아들 유희의 생애와 학문세계도 함께 다룬다.
1부에서는 박숙현 이사주당기념사업회장이‘이사주당과 유희가 용인의 과거와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박용만(한국학중앙연구원)이 ‘이사주당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정해은(한국학중앙연구원)이 ‘동아시아 태교의 역사와 태교신기의 위상’에 대해 발제를 한다.
시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용인시 전체 향토문화재에 대한 학술대회를 연차적으로 열어,용인시만의 특화된 문화재 활용 정책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21일~올해 5월7일 용인문화유적전시관에서 전통 태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이사주당. 조선의 태교를 쓰다’ 기획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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