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ICT 원격기술 활용해 '재난방송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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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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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내방송시스템 [사진=양산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양산시가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최신 ICT 원격기술을 활용한 재난안내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착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부터 사업 대상지의 사전 조사를 실시했고, 4월에 조달청 의뢰 했으며,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5월말 사업을 착수해, 올해 9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재난 시 인터넷, 무선 LTE 등의 통신망을 이용해 시에서 한번의 방송으로 관내 아파트, 마을회관, 공원 등의 방송시설을 통해 실시간 동시 방송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실제 방송을 위한 고가의 전용 앰프, 스피커 설치가 없이 기존 방송시설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재난경보사업과 비교해 비용 대비 가청 범위에서 월등히 효과적이다.

아파트의 경우 세대 내까지 연동할 계획이며, 발주 전 사전 조사 결과 일부 아파트 방송장비의 노후, 특정 제조사별 모델에 따라 세대 내 연동이 불가한 지역이 있으나 아파트 방송시설의 개선 유도, 방송장비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아파트, 마을회관 외에 물금워터파크, 황산국민여가캠핑장 등과 같은 공원의 방송시설과도 시범 연동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비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2천5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4억6천만원이며, 대상지는 아파트 110개소, 자연마을 64개소, 공원 시범설치 5개소 등을 포함 총 179개소이며, 기존 일부 지역에 구축된 디지털 전화방송장비 연계를 포함하면, 전체 304개소가 연계 운영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 검토 단계에서부터 16년 10월 기준 이후 신규 준공 대형 아파트에 대해서는 재난안내방송 수신장비 설치 협조를 통해 추가 지역에 대한 대응책도 미리 마련했다.

한편 장병조 정보통계과장은 "최근 들어 재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재난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무엇보다 실제 재난 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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