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부정부패 척결에 소매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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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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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공무원 연루에 대규모 이례적 민간&IFEZ 합동 청렴 특별 교육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공무원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이어지자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소매를 걷어 부쳤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2일 오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민간& IFEZ 합동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종전 관공서 및 공공기관에서 하는 청렴 교육이 소속 공무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만 하는 교육인 반면 이례적으로 민간 업체와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이어서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지적이다.

민간&IFEZ 합동 청렴 특별 교육[사진=IFEZ]


실제로 이날 청렴교육에는 △각종 공사와 용역 등 IFEZ 사업과 관련한 민간업체 △대형 공사의 경우 하도급 업체를 포함한 공종별 업체 △각종 인허가를 통해 IFEZ내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업체 관계자들과 IFEZ 직원 등 4백여명이 참석, 청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의지를 엿보인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IFEZ 정대유 차장은 “최근 인천시 일부 공무원들과 민간업체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공직사회의 신뢰를 크게 실추시키는 일들이 발생, IFEZ에서 추진되는 사업만큼은 청렴하고 공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케 됐다”며 “전국에서 최초인 민간업체와 IFEZ간 합동 청렴교육이 청렴과 부정부패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렴교육 전문기관인 ㈜에듀맥스 권원준 전문연구 위원은 이날 특별 교육에서 △국가의 청렴도와 행복의 관계 △아무리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특수한 상황에 처하면 원칙을 어기기 쉬운 상황의 힘 △그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민감성 △청탁금지법과 연관된 사항 등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가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이 청렴으로 하나 되어 함께 할 때 우리사회의 각종 부정부패와 부정청탁 등이 근절 될 수 있다는 것에 적극 공감했고 이번 교육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 받는 청렴한 IFEZ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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