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22회’류수영,가출하며 송옥순에게“왜 남의 집 귀한 딸에게 그런 모욕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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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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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 ‘아버지가 이상해' 22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방송된 KBS ‘아버지가 이상해' 22회에선 차정환(류수영 분)이 변혜영(이유리 분)을 모욕한 오복녀(송옥순 분)에게 원망하는 말을 하고 집을 나가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우리에게 미래가 없잖아? 헤어지자”고 말했다.

변혜영은 차정환에게 “선배! 무슨 말이야? 나 너무 당황스러워”라고 말했다. 차정환은 “8년 전 일 미안해. 그런데 그것을 숨긴 네가 원망스러워”라고 밝혔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혜영은 “그 때는 그것이 선배를 위하는 일이라 생각했어”라고 말했다. 차정환은 “그 때 알았으면 이렇게 무기력하게 너를 놓치지는 않았겠지”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우리 그냥 이대로 데이트하면서”라고 말하자 차정환은 “20대 청춘 아니잖아. 그냥 데이트나 하면서 지내기엔 너무 공허해. 너의 미래에 내가 없다는 것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후회할텐데. 좋아 헤어져”라고 말했다. 차정환은 자동차를 타고 떠났다. 차정환은 자동차를 멈추고 울었다. 변혜영은 버스를 타고 가면서 혼자 말로 “희망과 미래가 없다고. 그러면 결혼하고 집 나오면 희망 있니? 나도 노 탱큐다”라고 말했다.

변혜영은 변한수(김영철 분)와 나영실(김해숙 분)에게 “저 선배와 헤어졌어요. 선배가 헤어지자고 했고 제가 동의했어요. 거기 시어머니 자리가 선배 어머니라는 것이 엄두가 안 나서요”라고 말했다.

나영실은 변혜영을 때리며 “부모 가슴에 비수 꽂고 동거까지 했으면서 왜 헤어져?”라고 소리쳤다.

변혜영은 “지금이 2017년이야.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데 동거했다고 결혼해? 나 동거하는 기간 동안 엄마 문제와 아빠 문제, 오빠 문제 때문에 반은 여기 와 있었고 반의 반은 선배 출장갔어. 동거 기간 며칠 안 돼”라고 소리쳤다.

차정환은 집에 와 짐을 싼 다음 오복녀에게 “왜 남의 집 귀한 딸에게 그런 모욕을 주세요? 엄마 아들은 그렇게 잘난 줄 아세요. 엄마 아들이 사랑한 여자에요”라고 말하고 가출했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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