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북핵 문제 해법 논의한 중러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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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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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러 정상이 만나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방중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형세를 비롯한 국제및 지역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복잡다변하는 국제 형세 속에서 중·러 양국은 대국으로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며 "관련 쟁점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해 지역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앞으로 양국이 전략적 협조를 강화해 함께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고 국제지역 쟁점을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중·러 양국이 중대한 국제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율하고 상호 지원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중·러 정상간 만남은 중국이 올한해 최대 외교 이벤트인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개최한 당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반대하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현재 한반도의 상황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모든 관계국은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의 긴장을 더 높일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과 발사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규정했다"며 "중국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발사 관련 움직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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