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뿌리 같은 국민의당, 언젠가는 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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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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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대 국회 첫 '제1야당' 원내사령탑에 올라 합리적인 '소통 리더십'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대선 승리로 '집권 여당'을 만들어내고 1년의 임기를 마친다. 우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오영훈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민의당과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저의 소신은 국민의당과의 분당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어떤 시점과 방법이 동원될지 모르겠지만 통합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뿌리 같은 정당은 언젠가는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선거가 끝난지 얼마 안 돼 재정비에 들어가 있는 정당을 향해 구체적인 제안이나 협상을 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현재 당 내에서는 통합과 관련한 어떤 논의도, 준비도 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또 "분명한 것은 각 당에 소속된 주요 인사를 장관으로 발탁하는 방식은 연정이나 공동정부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진행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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