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만해 한용운 선양 사업 추진에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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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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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만해 문학체험관, 문학평론가가 들려 주는 작가와의 동행, 만해 한용운 !! 등 다양한 컨텐트 개발 앞장

▲제21회 만해 한용운 선사 탄신 추모 다례제 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불후의 명작 ‘님의 침묵’을 저술한 문학인이자 민족운동사,사상사에 큰 자취를 남긴 만해 한용운 선생을 선양하는 각종 사업에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성군(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은 결성면에 위치한 만해 문학체험관에서 문학 체험 프로그램인 「작가와 동행, “만해 한용운”」을 금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해 문학체험 프로그램은 충남대 김정숙 교수의 해설로 진행되며 앞으로 6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만해선생의 사상, 문학, 시 정신 등에 대해 심도있게 조명해갈 계획이다.

 만해문학체험관 관계자는 지난 4월8일에 ‘만해 한용운을 만나야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한용운선생의 탄생에서 어린 시절, 독립운동, 문학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문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승려, 사상가, 시인, 독립운동가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신 만해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군은 작년 3월 충남도 홍성군,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서울 성북구, 서대문구 6개 지자체로 구성된 ‘만해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또한, 만해 선사의 대표적 시인 님의 침묵과 인연설 음반을 제작 배부하였고 군내 초중교 교장선생님과 청소년들이 만해 발자취를 따라가는 1박 2일 순례길도 본격 운영 중이다.

 생가지 주변으로는 주차장과 오토캠핑장을 확충할 계획이며, 만해생가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관광벨트도 본격 구상하고 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 사업인 문화 in 결성으로 만해문예학교, 한용운 문학캠프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유업을 우리 후손들에게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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