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성희롱에도 아버지 지원유세“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 있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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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7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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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담,성희롱 피해에도 밝은 표정으로 아버지 지원유세  (수원=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6일 오후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선거운동을 마치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7.5.6 hama@yna.co.kr/2017-05-06 15:16:48/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씨가 성희롱 피해를 당한 후 하루 쉬고 유승민 후보 유세 지원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승민 딸 유담 씨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유승민 후보 유세를 돕던 중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아버지를 돕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딸 유담 씨는 “(성희롱 사건에 대해) 많은 분이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우선 감사드린다”며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저희가 살아가야 할 이 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제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라고 말했다.

유담 씨는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버지는 저한테 계속 '미안하다. 이제 그만하면 됐다. 그만하라'고 말했는데 저는 처음부터 자진해서 아버지를 돕기로 한 것이고 지금도 아버지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유일한 후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아버지를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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