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에 100대 상장사 주식 평가가치 100조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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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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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연이은 코스피 랠리에 국내 100대 상장사 주식부호들의 주식 평가가치가 100조원을 훌쩍 넘겼다.

30일 재벌닷컴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 상위 100명의 주식재산은 28일 종가 기준 100조8036억원으로 연초보다 7조2198억원(7.7%) 증가했다.

부호별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주식이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 행진 덕에 급증했다.

이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16조3621억원으로 넉달간 2조961억원(14.7%)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자산도 6조9506억원으로 2909억원(4.4%) 늘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보유 주식도 2조4163억원으로 4614억원(23.6%)이나 증가했다.

이외 올해 홍석조 비지에프리테일 회장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보유 상장 주식가치도 각각 4471억원(34.9%), 372억원(24.6%) 늘어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자산은 연초보다 2528억원(19.5%) 늘어나면서 1조5502억원에 달한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김범수 의장의 보유 주식 자산 가치는 1조1349억원으로 올해 1720억원(17.9%) 증가했다. 김택진 사장 역시 주식 자산이 4개월간 2943억원(45.2%)이나 불어나 1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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