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계,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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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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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4개 시·군 30개 임대사업소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연중 임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도내 14개 시·군 30곳에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도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서산시가 4곳으로 가장 많고, 당진·홍성·태안 각 3곳, 천안·공주·보령·부여·청양이 각 2곳, 아산·논산·금산·서천이 각 1곳이다.

 이용자 수는 지난 2014년 4만 1091명에서 2015년 5만 1110명, 지난해 5만 264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농기계는 관리기와 콩정선기, 콩탈곡기, 땅속작물 수확기 등으로 조사됐다.

 농기계 임대 사용은 무엇보다 경제적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가 2000㎡의 밭에 감자나 참깨, 배추 등을 심을 경우, 관리기와 땅속작물 수확기가 필요한데, 구입비용은 각각 250만 원과 100만 원이다.

 그러나 두 기계를 임차할 경우, 1년 임대료는 5만 6800원(관리기 4일, 땅속작물수확기 2일), 내구연수를 감안하면 6년 동안 34만 800원이 소요된다.

 구입비용의 10%면 필요한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농번기 수요 집중으로 농기계를 임대하지 못하는 임대사업소 운영 초기 문제점은 지속적인 임대용 농기계 확보를 통해 개선 중이다.

 도 관계자는 “농사에 필요한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는 것보다 임대 농기계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합리적인 농업경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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