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감에 반등...금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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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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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6센트(0.7%) 상승한 배럴당 49.33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7센트(0.5%) 오른 배럴당 51.7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5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감산 시한을 기존 6월까지에서 12월까지로 6개월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유가에 영향을 줬다.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5월 말까지 감산 합류 입장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감산 연장이 되더라도 시장 과잉 공급 문제가 해소될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미국 내 가동중인 오일채굴장치가 일주일새 9개 증가한 697개가 되면서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이 줄더라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탓이다. 

금값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40달러(0.2%) 오른 온스당 1,26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1분기 성장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져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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