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베테랑’ 최경주-위창수, 취리히 클래식 1R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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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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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왼쪽)와 위창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맏형’ 최경주(47)와 위창수(4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합작했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카일 스탠리(미국)-라이언 러플스(호주) 조에 이어 1타 뒤진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벌인다. 이 대회는 두 명이 짝을 이뤄 1, 3라운드는 포섬(두 명이 공 1개로 경기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올리는 방식)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포섬 방식으로 치른 최경주-위창수 조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적어내 선두 경쟁에 나섰다.

이 대회는 2002년 최경주, 2014년 노승열(26)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72홀 스트로크 경기 방식으로 열렸고, 올해부터 대회 규정이 변경됐다. 또 최경주 우승 당시 대회 명칭은 컴팩 클래식이었다.

최경주는 올해 2월 제네시스오픈 공동 17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10번 중 8번 컷 탈락을 할 정도로 부진을 겪었다. 위창수도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15개 대회에 나가 14번이나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노승열-안병훈(26) 조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강성훈(30)-김시우(22) 조는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5위로 부진했다. 김민휘(25)는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한 조로 나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에 그쳤다. 제이슨 데이(호주)-리키 파울러(미국)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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