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집권시, 법무부 장관은 호남 출신에게 줄 것”···총리는 충청 및 영남 인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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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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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간담회에 참석,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집권하게 되면 법무부 장관은 호남 출신 인사를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28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내각에 대한 구상을 말했다.

그는 "호남 인사들이 배치되는 부처는 법무부”라면서 "강력부 검사 출신 중 호남 출신이 많은데 역대 영남 정권에서 법무부를 호남 인사에게 준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 장관은 정치색이 없는 강력부 검사 출신에게 맡기려고 한다"며 호남 인사 검토를 시사했다.

이어 "국무총리는 충청 인사 한 분과 영남 인사 한 분을 검토하고 있다"며 “청와대 안보실장은 한미연합사 대장 출신을 영입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교육부총리에 대해선 “전교조를 제압할 수 있는 보수우파의 인사 중에서 지금 교섭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나머지 행정부처 인선은 우리 당내 의원들이나 당내 인사를 대폭 기용할 생각이다”라며 “외부인사를 잘못 영입하면 인사청문회 문제로 초대 내각이 표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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