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잦은 비·강풍 ‘인삼 역병’ 주의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8 0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인삼 출아기, 잦은 비‧강풍으로 평년보다 일찍 발생 가능성

▲인삼 역병[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최근 잦은 비와 강풍으로 기온이 낮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인삼 역병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 및 대비를 당부했다.

 보통 인삼에서 발생하는 역병은 과거 5월 중순경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4월말부터 발생하고 있어 많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역병의 주요 증상은 줄기가 오그라지며 약간 흰색을 띠며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뿐만 아니라 뿌리까지 썩게 돼 수확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인삼 역병은 전염력이 높아 농가에서는 가장 큰 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역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출아중인 인삼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방풍림을 보완하고, 포장을 수시로 관찰해야 하며 사전에 적용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또 출아기에 비가 오면서 최대 풍속 9.0㎧ 이상의 강풍이 불면 줄기에 상처가 생기거나 부러져 줄기반점병으로 이어지므로, 이에 철저한 예방을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성봉재 인삼팀장은 “충남지역의 인삼 주산지를 대상으로 충남인삼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병 발생 상황을 수시로 문자로 알려주고 있다”며 “농가는 병해충 발생 정보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