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심야에 안철수와 회동..영입 제안 수용한 듯..마지막 반전 카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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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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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대표와 안철수 후보 회동[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심야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전격 회동했다. 지지율 급락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20%p가 넘을 정도로 최대 위기에 처한 안철수 후보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27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자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1층 비즈니스센터에서 만났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김 전 대표와의 독대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인 전 대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종인 전 대표의 측근인 최명길 의원이 전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국민의당에 입당함에 따라 김종인 전 대표가 조만간 안철수 후보를 돕기 위해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최명길 의원은 통화에서 “김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 패권은 안 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안 후보 지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28일 통합정부 구상과 함께 개헌을 통해 추진할 정치·경제·사법 등 각 분야의 개혁 비전을 제시하면서 개헌론자인 김종인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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