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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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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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7일 4차 산업혁명과 차세대 가상현실, 증강현실 콘텐츠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효숙 부총장을 비롯, 가천대 교무위원,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이하 소니)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는 대학 비전타워 지하3층에 위치해 있으며 99.173m² 규모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Pro 7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7대, HTC vive 3대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최신기기를 갖추고 있다.

가천대는 게임대학원 교과목 ‘가상현실 게임디자인’ 등에 최신기기를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시연해 볼 수 있어,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는 가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도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게 개방 할 계획이다.

이날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고 게임 해본 김제현씨(24·게임대학원 석사과정)는 “직접 VR 장비를 머리에 쓰고 가상현실 게임을 해보니 시선이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화면이 돌아가고 게임이 진행돼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은 지난해 3월 소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천미래가상현실체험센터 개소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양 기관은 공간 및 기자재, 인테리어 공사 등 센터구축을 공동부담 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가상현실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 받는다.

가천대 게임대학원은 최초, 유일의 게임대학원으로 지난해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 게임대학원은 게임학과, 게임공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2017학년도 2기 입학을 통해 41명의 대학원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게임대학원생들은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 및 임원, 넷마블, NC소프트 및 넥슨 등 유망 게임기업의 임직원, 개인개발자 등 역량있는 게임인재들로 VR관련 정부과제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황보택근 가천대 게임대학원장(연구처장)은 “최첨단 가상현실 장비를 갖춘 센터 개소를 통해 가상현실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 게임산업의 메카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인접한 대학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차세대 게임을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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