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향수컬렉션 론칭으로 사업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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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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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CM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성주그룹의 패션 브랜드 MCM은 향수 컬렉션을 정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MCM은 1976년 탄생한 독일 브랜드로 성주그룹이 2005년 인수했다. 이후 고급 가죽 제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을 내놓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올렸고, 중국에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도 공략했다.

성주그룹은 2020년까지 MCM 매장을 700여개로 확장하고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브랜드 확대 계획에 맞춰 MCM은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의 감성을 담은 유니섹스 향수 '인피니트 컬렉션'을 내놨다. MCM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이번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화이트 머스크 계열인 '인센스', 시트러스 계열 '화이트 티', 만다린 계열 '오리스' 등 3가지 오 드 퍼퓸으로 구성됐다.

향수업계에서 미래 탑 조향사로 촉망받는 제롬 디 마리노가 참여했다. 제롬 디 마르노는 지보당에서 버버리, 끌로에 등에서 활동한 나탈리 체토와 함께했으며 지방시의 향수 파트에서 일하기도 했다. 

한편, MCM은 이번 향수 컬렉션 론칭으로 사업군을 보다 확대하게 됐다.

최근 의류와 잡화 등 패션 시장이 다소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뷰티 카테고리를 추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사업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향수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5년 394억 달러(한화 43조9704억원)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역시 약 7000억원대로 추정 중이며 지난 3년간 평균 5%대의 성장률을 보여왔다. 

MCM 관계자는 “MCM의 첫 향수 ‘인피니트 컬렉션’은 고객이 향수에 접근하는 방식을 재해석했으며,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 감성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28일부터 전국 MCM 매장을 비롯해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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