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중부권 발전에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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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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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청․진천군, 상생발전 업무협약… 이충재 "중부권 성장을 앞당기는 초석"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신도심 건설을 담당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전·현직 청장이 중부권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행복청과 진천군이 '행복청․진천군 중부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6대 건설청장으로 재직하다 퇴직, 지난해 4월 고향인 진천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업무협약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정부기관의 성공적인 지방이전과 선진적 도시건설 추진전략, 우수한 기업 투자유치 성과 등을 공유키 위해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상호간 벤치마킹으로 중부권이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 실현의 공동 목표 지향을 중심으로 협력키로 했다.

▲정부기관 지방이전의 성공 전략과 우수 기업유치 노하우 공유 ▲중부권을 경쟁력을 갖춘 광역도시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지원 ▲광역적 교통망 확충 등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협의 ▲지역축제 등 관광자원과 행복도시 문화시설(인프라)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도시건설 전략과 성과 등을 다각적으로 본따르기(벤치마킹)하고, 공동 협력사업 발굴․지원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첨단 스마트시티 구축 등 신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중부권을 지속발전 가능한 모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재 청장은 "국가 균형발전의 두 축인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공동 목표를 향해 두 기관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양 기관의 동반발전은 물론 중부권 성장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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