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LG 감독, 김영만 전 동부 감독 코치로 영입…또 파격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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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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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창원 LG 코치.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 신임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게 된 현주엽 감독이 코치 영입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LG는 27일 “현주엽 감독에 이어 김영만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LG는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는 현주엽 감독을 선임한 데 이어 코칭스태프 영입에서도 또 한 번 이례적인 발표를 했다. 

김영만 코치는 마산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7년 부산기아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며, 2002년부터 4시즌 동안 LG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현주엽 감독과도 현역 시절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이후 오랜 지도자 경험을 쌓은 김영만 코치는 최근 3시즌 동안 원주 동부 감독을 맡았고,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김영만 코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창원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고 LG에서 선수시절에 창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특히 현주엽 감독이 직접 찾아와 함께 하자고 해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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