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복합 서비스로 '승부수' 띄운 국내 특급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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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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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특급 호텔 시장이 다시 한 번 변화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에 가성비 바람이 불면서 기존 특급 호텔들은 실속형 비즈니스 호텔 시장에 속속 진출했지만 올해 특급 호텔들은 최고급화에 승부수를 던진 것.

초고급 6성급 호텔이 앞다투어 개관하는 등 최근 ‘최고급 특급호텔’ 시장의 경쟁은 치열하다.

특급 호텔들은 호텔은 타 호텔과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웨딩, 최고급 야외 수영장, 카지노, 인공지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비즈니스 미팅,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 진행을 위한 특급 호텔만의 최고급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다.

특히 단순히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고급화된 특급 호텔의 모습을 선보이며 이용객들에게도 특급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부산 관광단지 중심에 들어선 복합형 어반 리조트(Urban Resort)···‘힐튼 부산’
 

[사진=힐튼부산 제공]

최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동부산 관광단지(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새로운 최고급 호텔이 자리잡았다.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힐튼(Hilton)이 오는 7월 오픈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호텔인 힐튼 부산(Hilton Busan)이 그 주인공이다. 

힐튼 부산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완벽한 휴식처(Urban Destination Resort)'라는 콘셉트 아래 기존 호텔들과 달리 레저, 미팅, 비즈니스, 웨딩 등 모두가 가능한 새로운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 인피니티풀과 함께 성인 풀, 어린이 전용 풀과 자꾸지, 스파룸,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레저와 휴식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2개의 대연회장과 7개의 회의실이 마련돼 가족 모임부터 대규모 국제 행사에도 적합하다. 

힐튼 부산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특별한 웨딩 공간 ​'웨딩 채플'도 눈여겨볼 만하다.

힐튼 부산의 총지배인 장 세바스티앙 클링(Jean Sébastien Kling)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중심에 위치한 힐튼 부산의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힐튼 부산이 준비한 다양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힐튼 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최고급 호텔로써 단순한 숙박 시설을 떠나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서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층에 들어선 최고급 호텔···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이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롯데호텔 최상급 호텔 브랜드인 시그니엘 서울을 최근 오픈했다.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최고층 호텔답게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서울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 호텔 아래에는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자리하고 있다. 기존 해외에서만 볼 수 있던 초호화 레지던스 호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42층은 상류층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클럽라운지, 파티룸, 라이브러리카페, 미팅룸, 샤워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췄다. 

◆도심 속 복합 리조트로 새 단장···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제공]

 'W서울 워커힐 호텔'이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오픈했다.

주변에 있는 아차산과 한강의 전망을 자랑하는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모던한 디자인의 조화로 오픈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이에 도심 속 리조트라는 콘셉트로 4층에는 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가든 '스카이야드'를 조성해 바쁜 도시에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등 기존 호텔과 차별화를 꾀했으며 각 객실에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디바이스 및 스마트 기기들을 구비하는 등 최신 테크놀로지 기술을 객실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아트테인먼트 복합 리조트···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영종도에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동북아시아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20일 개장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 카지노, 플라자, 스파, 클럽, 야외 공연장 등으로 구성됐다. 2017.4.20 toadboy@yna.co.kr/2017-04-20 13:10:34/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복합리조트를 표방하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0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에 문을 열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를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파라다이스 프루스트 의자' 등 세계적 예술 작품 2700여점을 곳곳에 설치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뿐만 아니라 카지노, 쇼핑, 아트 갤러리, 야외 수영장, 스파, 클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과 3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동북아 주요 국가의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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