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추싱, 60억불 투자 빅딜 마무리 단계…몸값 500억 달러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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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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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최대 60억달러 투자 마무리 단계

  • 투자금으로 글로벌 사업,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주력

  • 디디추싱, 샤오미 제치고 중국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 되나

[디디추싱]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중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최대 60억 달러(약 6조7800억원) 거액의 투자금 조달 계획이 성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디디추싱은 중국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디추싱이 현재 50억~60억 달러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계획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 이는 아시아 벤처업계에서는 사상 최대규모의 빅딜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디디추싱에 투자를 하기로 한 업체들은 미국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일본 IT기업 소프트뱅크, 중국교통은행 등이다.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사업확장과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디디추싱의 기업가치는 기존의 34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약 56조5000억원)로 껑충 뛴다. 이로써 샤오미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디디추싱은 이번 투자금 유치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설립된지 4년이 된 디디추싱은 지난해 8월 우버차이나 합병하며 중국 차량공유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중국 400여개 도시에서 3억명의 이용자가 디디추싱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차량공유와 관련한 규범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차량공유 사업이 주춤하자 최근 자율주행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달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 우버 엔지니어 찰리 밀러 등 세계적인 IT전문가들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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