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회의 앞두고 강보합…佛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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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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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하루 앞두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대선 1차 투표 후 이틀간 4.3% 이상 상승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날도 0.19% 오른 5,287.88로 폐장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18% 오른 7,288.72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오른 12,472.80으로 게걸음했다.

다만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2% 내린 3,578.93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조세 개혁' 발표와 다음날로 예정된 ECB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횡보했다.

일부 대형 주가 실적 부진 우려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범유럽지수에 이러한 기류가 반영됐다.

런던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차타드와 화학업체 크로다인터내셔널이 각각 4% 안팎의 상승률로 크게 올랐고, 파리에서는 구찌를 보유한 사치품 기업 케링이 9% 급등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에서는 도이체방크와 머크가 각각 1.7% 상승했다.

tree@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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