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서울 신공장 오픈…간편식 사업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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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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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매출 2000억원 포부

26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동원홈푸드 더반찬 서울신공장 DSCK센터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신영수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관계자 좌측부터 윤정호 동원홈푸드 HMR사업부장-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조영부 동원홈푸드 경영지원실장-서정동 동원그룹 홍보실장)[사진= 동원홈푸드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원그룹이 가정간편식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동원홈푸드의 HMR 전문몰 '더반찬'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신공장 DSCK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기반으로 2021년까지 '더반찬'을 매출 2000억원대 간편식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 신공장 오픈을 시작으로 유통채널 확대와 연구·개발(R&D)·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2019년까지 1천억원, 2021년까지 2천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더반찬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잘 키워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반찬의 성장을 위해 우선 유통채널의 확대부터 추진한다. 동원홈푸드는 최근 홈쇼핑과 오픈마켓으로 판로를 넓힌 데 이어 오프라인 채널과도 다각도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2021년까지는 300여개 오프라인 전문점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유통기한 확장, 특별식 및 건강식 메뉴 개발 등 R&D를 강화한다.

'더반찬'은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반찬을 배달하는 간편식 전문몰로 2008년 선보였으며, 지난해 동원그룹이 인수했다.

동원은 건강식 전문 '차림'과 '더반찬'을 통합했고, 서울 시내에 신공장을 지었다.

DSCK센터(Dongwon Standard Central Kitchen)라는 이름을 붙인 서울 신공장은 이달부터 가동됐다.

공장은 기존 부평공장보다 두 배 이상 넓은 2200평 규모이며, 고객 주문 기준 하루 최대 1만건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동원홈푸드 소속 7명의 전문셰프들로 구성된 메뉴개발팀에서 표준레시피를 만들고, 일관된 맛으로 조리를 한다. 이를 통해 하루 300여 개, 연간 약 1000여 개의 각각 다른 메뉴를 만들어 낸다.

특히 물류배송시스템에 국내 식품회사로는 최초로 DMPS(Dual Mode Picking System)을 도입해, 정확하고 안전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장과 물류에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한다. 서울 시내에 공장이 있어 수도권 직배송에도 강점을 가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은 “동원홈푸드는 서울 신공장 DSCK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채널확대와 R&D·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투자를 통해 더반찬을 오는 2019년까지 1000억 원, 2021년에는 2000억 원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다”라며 “더반찬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해 잘 키워낸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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