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글로벌 웹툰인재 양성 위한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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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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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 이하 진흥원)은 글로벌 웹툰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과정 'K-Comics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K-Comics 아카데미’의 새로운 과정으로 신설된 ‘글로벌 진출 과정’은 크게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글로벌 인재양성 과정‘과 세계적인 거장들을 통해 웹툰 시장의 최신 동향을 읽을 수 있는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두 파트로 운영된다.

‘글로벌 인재양성 과정’의 실무 강의는 번역가 과정과 매니지먼트 과정으로 나뉜다. 먼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웹툰 번역가 과정에서는 해당 언어를 전공했거나 전공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4개 언어(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매니지먼트 과정은 글로벌 웹툰 마케팅 및 기획실무, 해외시장별 저작권 및 법률실무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 수강생들이 필요한 강좌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웹툰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실무자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실무 강의는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 CJ E&M 웹툰사업파트 김현우 과장, 드림컴어스 황재오 대표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실무에 필요한 이론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 과정’에서는 실무 강의와 연계하여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현장인재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현장인재양성 과정도 번역가 과정과 매니지먼트 과정 두 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번역가 과정에서는 멘토와 함께 실제로 웹툰 번역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매니지먼트 과정에서는 해외에 진출한 웹툰 플랫폼과 연계하여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웹툰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도 세미나를 열어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나 한국 웹툰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웹툰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웹툰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전달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K-Comics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과정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해외에 있는 뛰어난 웹툰 인재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웹툰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Comics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과정은 오는 5월부터 약 5개월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는 4월 26일부터 K-Comics 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macon.kr)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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