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대표기업 모여 '스마트홈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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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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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통신·반도체·건설 등 업종별 대표 기업들이 모여 사물인터넷(IoT) 가전과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자부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홈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가졌다.

가전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쿠첸, 통신에서는 SK텔레콤·KT, 건설·서비스에서는 LH공사·SH공사·인코어드·에스원, 반도체에서는 MDS테크놀로지·삼영S&C·와이즈넛이 참여했다.

융합 얼라이언스는 ▲스마트홈 구현 기술협력 및 중소기업 기술지원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 ▲규제·표준화 등 제도 개선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확산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정부는 스마트홈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IoT 가전을 사용하는 가정의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소비자가 기존 전력사용량보다 얼마나 적게 쓸지를 정하고, 남은 전기는 한국전력에 팔 수 있는 시장이다.

IoT 가전은 일반 가전보다 사용 전력량을 예측할 수 있어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가 유리하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250세대가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를 지원했다. 정부는 올해 이를 500세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스마트홈 확산을 위한 사업계획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IoT 가전에 인공지능 '빅스비'와 IoT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인 삼성커넥트를 탑재한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 '딥씽큐'를 탑재한 IoT 가전을 출시한다.

쿠첸은 전기 레인지, 후드 등을 연계한 '스마트 쿠킹'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날 전자부품연구원 내 데이터 수집·제공과 빅데이터 기반의 IoT 신기능 가전과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IoT 가전 빅데이터 센터'도 문을 열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홈은 아직 주도적인 사업자가 없다"며 "우리의 가전산업과 정보통신(IT) 기술, 인프라, 반도체 등이 결합하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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