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 토론] 文 vs 安, 창조경제센터 업적 놓고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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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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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25일 열린 4차 TV 토론에서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창조경제센터의 업적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저녁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한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칭찬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창조경제에 대해 저는 많은 비판을 했다. 벤처 육성 등 방향은 옳아도 방법론이 틀리다고 비판했다”면서 “같은 시기에 문 후보는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잘 되고 있다며 좋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문 후보는 “왜곡하지 말라”면서 “창조경제를 통해서 벤처 기업 수를 늘린 것, 창업이 많이 늘어 난 것은 높이 평가할만 하지만 창업지원도 인큐베이팅으로 끝나면 안 되고 그 이후까지 창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안 후보가 재차 “지금 현재 많은 벤처 기업을 육성한 것에 옳다고 했는데 그럼 어떤 점이 바뀌어야 하냐”고 묻자 문 후보는 “창업기업을 많이 지원해서 수를 늘린 것은 잘한 것”이라면 “그러나 우리의 창업 지원은 인큐베이팅까지만 지원했다”고 대답했다.

문 후보는 이어 “그 이후 자생력을 갖지 못하니까 마케팅과 금융 열세 때문에 문 닫는 기업이 많았다”며 “정부가 구매해주거나 마케팅을 대행해야 한다. 금융지원 등 창업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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