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손나은 이상형 꼽았다가 변태 소리 들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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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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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수 [사진=SH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승수가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손나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가 욕먹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승수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SH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과거 ‘최화정의 파워타임’ 라디오에 나가서 이상형 발언 했다가 욕 먹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라디오에서 이상형을 꼽으라고 하면서 연예인 몇 명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실 누가 누군지는 잘 몰랐다가 사진을 보고 에이핑크 손나은을 꼽았다. 실제로 스물 두 살 차이가 난다”며 “그 이후로 댓글에 ‘김승수 변태’ ‘그렇게 안 봤는데’라는 댓글이 달리더라. 억울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으며 웃었다.

이어 김승수는 이상형에 대해 “코드 통하는 사람이 좋다. 코드만 통한다면 위로 나이는 상관없다”면서 “저의 아재 개그를 이해해주고 통했으면 좋겠다. ‘다시, 첫사랑’ 속 하진의 캐릭터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외모적인 이상형은 없지만, 제가 좀 성격이 급한데, 그런 급한 제 성격을 받아주고 잡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수는 지난주 종영한 KBS2 저녁 일일 ‘다시, 첫사랑’에서 남자 주인공 차도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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