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여진구 "광해 役, 기존 작품과는 달라…인간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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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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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에서 광해 역을 맡은 배우 여진구[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여진구가 광해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코리아) 베르디미디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정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상, 배수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극 중 광해 역을 맡은 여진구는 “기존 작품에서 그려진 광해와 제가 연기한 광해의 차별점은 인간미”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왕 또는 왕세자가 가지고 있는 범상치 않은 아우라나 완벽한 모습이 아닌 백성들과 함께 고생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인간적인 광해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며 “그게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여진구는 “색다른 광해의 모습이 바로 ‘대립군’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대립군’은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명량’, ‘광해’, ‘변호인’ 등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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