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즈 물었던 메시, 멍들고 치아 빠지고…‘엘클라시코’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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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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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즈를 물고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엘클라시코’에서 ‘극장 골’로 FC바르셀로나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리오넬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거친 수비 탓에 왼쪽 눈이 멍들고 치아가 손상됐다.

유럽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메시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눈이 멍들고 치아가 빠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메시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전반 19분 상대 팀 마르셀로와 공중 볼을 경합하는 도중 마르셀로의 팔꿈치에 가격을 당해 쓰러졌다. 결국 메시는 출혈이 멈추지 않아 거즈를 물고 경기를 소화했다.

이때 부상을 당한 메시는 치아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 메시는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거친 수비에 경기 내내 시달리며 눈에 멍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메시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경기 도중 출혈이 심해 그라운드에 피가 섞인 침을 뱉었는데 이때 치아도 함께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부 언론은 메시의 윗니가 빠진 사진을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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