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 더 정밀하게"…서울시, 물순환 지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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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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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급속한 도시화와 기후변화, 수자원 고갈 등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물순환 지수'(Blue City Index)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25일 물순환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KWR 물순환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시 물순환 지수 산정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물순환 지수는 KWR 문순환연구소가 개발하고 유럽물혁신평가원(EIP-Water)이 보급한 지수다. 현재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 세계 57개 도시에서 물순환 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수질·하수처리, 폐기물처리, 기반시설, 기초 물 서비스, 기후변화 내구성, 거버넌스 등 총 7개 분야 25개 항목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서울시가 산출한 물순환 관리 지수는 세계 57개 도시와 비교하고 다른 도시의 모범적인 정책은 벤치마킹한다.

세계 각 도시는 버려지는 물, 폐기물 등을 되살려 재이용·재활용하고, 에너지로 전환해 자연 친화적인 물생태 도시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순환 지수 도입으로 서울의 물순환 관리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세계 물순환 관리 우수 도시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물순환 관리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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