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가정형Wee센터, '학생동아리 Wee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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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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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의 대안학교 운영 서막…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나눔 봉사활동 시작'

 ▲ 세종시 최초의 대안교육 수행기관인 가정형Wee센터(사진 오른쪽, 류철식 소장)가 출범 이후, 첫 학생 봉사동아리 Wee팜을 결성했다. /김기완 기자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른바 비행청소년들이 거리를 배회하며 방황하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 1990년대부터다.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대표적 사례는 가정불화로 자의반 타의반 거리로 내몰려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다반사라는 것이 관계 기관의 분석이다.

지난 1월 설치된 세종시 가정형Wee센터는 시교육청으로부터 수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대안교육 실현, 세종지역 최초 청소년생활 위탁기관이다.

이 기관은 최근 활동을 알리는 서막을 열었다. 지난 22일 Wee센터 프로그램실에서 'Wee서포터즈 학생동아리 Wee팜' 발대식을 진행한 것이다.

Wee팜 학생동아리는 지역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됐고, 이들은 주말농장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해 생산된 농산물을 주변 이웃에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위해 결성된 학생 동아리다.

Wee서포터즈 학생동아리 Wee팜 발대식 이후 이뤄진 첫 봉사활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조치원읍 남리 주말 농장에서 농작물을 심기 전에 필요한 멀칭 작업과 주변정리를 실시했다.

박래완 Wee센터 교사는 "동아리 활동의 시작은 자신이 흘린 땀의 가치를 알고, 그 결과물을 나눌 수 있는 봉사정신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Wee팜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임나연 양은(세종여자고등학교 3학년) "처음 해본 농사일이 생각했던 것 보다 힘들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내가 재배한 농산물을 나눌 수 있다는 마음에 즐겁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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