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 수색 일주일에도 소식없는 미수습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4 15: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해양수산부 제공]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고대하는 미수습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수색계획 발표와 함께 선내에 진입한 후, 작업 구역이 넓어지고 양방향 수색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수습자를 발견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실망감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코리아쌀베지는 24일부터 A데크(4층) 1개, B데크(3층) 2개 등 우현 중간 부분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확보 작업을 벌였다.

이는 왼쪽으로 드러누운 세월호 선체를 봤을 때 고공에서 아래인 좌현으로 향해 가는 작업이다.

아래쪽인 좌현에서는 선수 부분 A데크 1∼3번, B데크 1번 진출입구를 이용한 진흙 수거와 지장물 제거 작업이 이어졌다.

A데크 수색 구역은 단원고 남학생반이, B데크는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곳이다.

선수에서 선미 중간 방향(좌→우)에 이어 우현에서 좌현 방향(위→아래)의 입체수색이 본격화되면서 미수습자 수습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한편 진도 침몰해역 수중 수색은 40개 구역 가운데 27곳을 마쳤다. 일반 구역 수색을 마치면 객실이 있는 선미 부분이 가라앉았던 2개 특별구역 수색이 시작된다.

인양과 선내·해저수색을 통해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216점으로 이 가운데 16점은 소유자 또는 가족에게 인계됐다.

뼛조각 146점도 발견됐으나 모두 동물의 것으로 추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