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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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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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국제적인 멸종위기종과 국내 희귀생물을 찍은 생태사진 전시회 개최

  • - 사막여우, 비단원숭이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 12종 보호

▲희귀‧멸종위기종 등과 함께하는 생태사진전, 김포공항 국제선[사진제공=국립생대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사막여우, 비단원숭이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과 국내 희귀생물 등의 모습을 담은 생태사진 전시회를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김포공항 국제선 3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생태사진전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밀반입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막여우, 비단원숭이, 노랑만병초 등 희귀 동식물을 포함한 60점(동물 31점, 식물 21점, 전경 사진 8점)의 사진을 전시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 위급종(CR, Critically Endangered) 뿔제비갈매기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물떼새 사진도 선보인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10년간 국내 밀수 및 밀거래로 적발된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은 3,462마리에 달한다.

 현재 국립생태원은 지방환경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밀수 및 밀거래 동물보호를 위한 협업을 통해서 사막여우를 비롯해 검은손긴팔원숭이, 버마비단뱀 등 불법거래로 적발된 국제적인 멸종위기동물 12종을 보호 중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과 참된 가치를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앞으로도 다중인구 밀집지역 등 다양한 장소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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