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국·일본 넘어 동남아 수출 늘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24 11: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중국·일본으로 집중된 농식품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하기위해 동남아시아를 올해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선택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김재수 장관과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사절단은 25~29일 베트남 호찌민·하노이,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사절단에는 농심, 대상 등 식품기업 11개사, 코메가 등 6차 산업 대표기업 및 중소 식품기업 8개사, 리마글로벌·농협무역·탑푸르트 등 신선 농산물 수출기업 6개사 등 총 25개 수출업체가 참여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현지 진출기업 초청 간담회,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 내 한국 농식품 공동브랜드(K-Foorand) 상설매장 개장식, 호찌민 식품박람회 등을 참석한다. 

태국에서는 태국·인도·라오스·미얀마 등 현지 바이어 44개사 초청 수출상담회, 현지 최대 농식품 유통업체인 탑스 슈퍼마켓의 모회사인 센트럴그룹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2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 문화원 내에 한국 농촌관광 전시관이 문을 연다. 하노이와 방콕에서는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사 등을 초청해 한국 농촌관광 설명회도 개최한다.

김재수 장관은 출장 기간 중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태국 농업협동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통해 현재 검역협상이 진행 중인 수출 품목에 대해 위험평가 등 관련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베트남과는 양국에서 등록 완료된 신품종 재배시험 결과를 상호 인정하는 식물품종보호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최소 2년 이상 걸린 현지 재배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게 돼 콜라비, 무 등 국산 채소 종자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