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공동주택 입주자, 공동체 문화생활 욕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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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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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따복하우스 입주 예정자 대상 설문조사

광교 따복하우스 조감도 [이미지=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공동주택 입주자들은 공동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따복하우스 예비 입주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체 서비스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9%가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했다.

중복응답이 가능한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에서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89%,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70%,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참여하겠다는 의사도 60%로 나타나 입주민들은 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였다.

문화강좌 프로그램 중에서는 간단 반찬만들기(68%), 유기농 제과제빵 (40%)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발효음식 만들기, 천연제품 만들기, 키즈쿠킹, 아이와 그림교실 등 건강과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타의견으로 커피 바리스타 교실을 진행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심리상담 프로그램 중에는 신혼부부상담이 61%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도 임산부힐링프로그램, 영유아부모교실, 부부가족상담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설문 참여자들의 55%는 문화강좌 2~3개를 수강하겠다고 밝혀 공동체 문화생활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따복하우스 입주자들의 62%는 취미활동을 갖고 있으며, 취미활동 중에는 운동이 59%로 가장 많았고, 영화감상(16%), 공예(14%) 순으로 조사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경기도 따복하우스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의 1차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공공주택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회적기업, 지역협동조합과 협력해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기획하고 경기도시공사와의 협업을 중재하고 있다.

김희선 코오롱글로벌 부장은 "최근 주거시장의 트렌드는 단순히 주택을 시공하여 공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주 후 어떤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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